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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노후 고시원과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이 종료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2019년 8월부터 시작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은 대상 영업장에 국가와 지자체가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영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고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종료 결과 총 1513개소 중 1472개소(97.3%)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가 완료됐다. 이를 위해 국비 예산 84억2천만원 중 76.6%에 해당하는 64억5천만원이 집행됐다. 현재 미설치 영업장 중 설치를 아직 진행 중인 경우도 있어 비율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향후 미설치 대상 중 25개소에 대해선 시도 소방본부 자체 계획에 따라 조치명령, 과태료, 이행강제금 등 행정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다중이용업소 화재 발생 중 고시원 화재의 비율이 높은 건 아니지만 화재 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 사망자 19명 중 고시원 화재 사망자는 10명에 달하는 거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고시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광련 법령 정비 등 대착을 마련해 왔다. 최근엔 ▲전국 고시원 소방특별조사·화재위험평가·간이헤드 표본조사 ▲업주의 소방시설 점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 체제 개선 ▲법령 개정 ▲안전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황기석 화재예방국장은 "주거 취약계층과 재난 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지원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조사와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해 국민 안전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FPN신문]